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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이란? - 1차,2차,3차도 궁금할껄?

쑤깨비 2018. 4. 7. 12:03

요즘 시대의 화두는 당연 4차 산업혁명이다.

인공지능 컴퓨터가 이세돌과 바둑 대국을 펼치면서부터 4차 산업혁명은 뜬구름이 아니라 현실이 되었다.

그렇다면 우리 일상의 틈새를 비집고 들어온 4차 산업혁명은 무엇이란 말인가?

내가 4차 산업혁명을 이해하기도 전에 이미 4차 산업혁명은 내 삶속에 둥지를 틀기 시작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4차 산업혁명에 대해 알아봐야겠다.

4차 산업혁명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그럼 1차, 2차, 3차 산업혁명이란 무엇인지도 알아야 4차 산업혁명도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왠지 1,2,3차를 모르면 안될것 같은 느낌?? ㅡㅡ;;;;

1차 산업혁명은 증기기관을 통한 기계적 혁명을 말한다.

산업혁명이라는 뜻은 사회적, 경제적인 급격한 변화를 말한다고 한다.(다음백과 인용) 그냥 단순한 변화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급격한!! 변화라는 것이다. 눈 뜨고 보니 다른 세상이 온 것과 같은 느낌을 말한다.

그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다른 세상이라는 의미와도 같다.

그럼 증기기관에 대해서 잠깐 살펴보면...

난 처음에 증기기관이 증기를 내뿜으며 달려가는 기차라고 생각했다. 우습게도 그건 증기기관 이후에 발전된 증기기관차였다는.... 하하 ^^;;;

증기기관은 열에너지를 운동에너지로 바꿔주는 기계를 말한다. 석탄을 때서 발생하는 열로 물을 가열해서 그 물에서 발생하는 증기를 이용혜서 기계를 움직이게 해 주는 기관을 말한다.

<사진 출처 : 위키백과>

그렇다면 증기기관은 어떻게 혁명을 가져다 준 것일까?

1차 산업혁명은 영국에서 부터 시작되었다. 17세기 영국에서 명예혁명이 일어나면서 봉건제가 무너지면서 이전보다 신분이 자유로운 농민층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면직물의 수요가 늘어나게 되었다. (아무래도 농민층이 이전보다 옷을 잘 사 입을 수 있게 되겠지?) 면직물 수요의 증가는 생산력의 증가를 요구하게 되었다.

18세기에 영국의 제임스 와트에 의해서 증기기관이 실용화 된다. 증기기관의 실용화는 면을 생산하는 방직기계가 등장하게 되었고 이러한 기계화는 사람의 노동력 한계를 극복할 수 있었다. 증기기관을 통한 기계적 생산이 가능하면 석탄, 철 등의 수요가 증가하게 되는데 이런 증기기관을 사용한 증기기관차 또한 이를 가능하게 해줬다. 영국의 1차 산업혁명은 봉건제의 붕괴, 증기기관의 실용화 등이 맞물려 이뤄졌다고 보면 된다.

2차 산업혁명은 전기동력으로의 대량 생산을 말한다.

19~20세기에 전기와 석유등의 새로운 동력이 증기력을 뒷받침하기 시작했다. 전기의 발견과 활용은 공장의 자동화를 가능하게 했고 공장의 자동화는 생산력의 증대를 가져왔다. 결과적으로는 이런 전기동력인 대량 실업사태를 발생시키게 되었지만...

20세기 초 포트사의 컨테이너벨트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생산력의 증대에 따른 대량 생산은 완제품과 잉여 제품으로 연결되고 이런 상황은 국가의 팽창을 부르게 되어 어찌보면 2차 산업혁명과 세계대전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볼 수 있다.

3차 산업혁명은 컴퓨터를 통한 자동화, 생산 시스템의 자동화라고 볼 수 있다.

3차 산업혁명의 중심에는 컴퓨터가 있다고 보면 된다. 이전에는 사람이 직접 기계를 작동 시켰다면 3차 산업혁명때는 작동 순서만 컴퓨터에 입력하면 처음부터 끝까지 컴퓨터가 알아서 기계를 작동시킬 수 있게 되었다. 그러면서 대량 생산의 혁명이 일어났다고 볼 수 있다.

컴퓨터를 통한 자동화 이에도 공장을 통한 전통 제조업 방식의 기업외에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 등.. 인터넷 정보통신 기술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방식의 기업들이 생기게 되었다.

4차 산업혁명은 소프트파워를 통한 지능형 공장과 제품의 탄생을 말한다.

3차산업, 4차 산업 구분을 짓는 경계가 모호하긴 하지만 3차와 4차를 가르는 확실한 것은 인공지능이다. 3차 산업혁명에서의 컴퓨터는 학습이 불가능했다. 사람이 프로그램 해준 순서대로만 동작했다. 그러나 4차 산업혁명에서의 컴퓨터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스스로 학습이 가능하다. 이것이 3차와 4차 산업을 구분짓는 기준이라고 볼 수 있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예를 든다면 몇 년전에 있었던 알파고와 이세돌과의 바둑 대결을 들 수 있다. 알파고는 그동안의 바둑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학습하도록 프로그래밍 되어 있다. 스스로 학습하고 적절한 수를 찾아 4:1 완승을 거둘 수 있었다.

그 외에도 웨어러블 기기(입는 기기)를 예로 들 수 있다.

스마트 밴드를 손목에 차고 있으면 사용자의 심장박동수, 체온등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건강상태를 체크해 줄 수 있다. 또 스마트 스푼 같은 경우에는 사용자의 먹는 속도등을 체크해서 속도를 조절하도록 진동알림 같은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 컴퓨터가 학습해서 사용자에 맞춘 1대1 서비스가 가능한 시스템인 것이다.

마트나 백화점점, 쇼핑몰에서는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여 구매 패턴을 수집, 분석해서 고객 맞춤형 제품을 추천해 주는 것도 가능하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에는 인공지능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아직 4차 산업혁명은 진행중이다.

교육, 산업에서 강조하는 4차 산업혁명..

이 시대에 우리는 어떻게 공부하고 살아남아야 할 것인가?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로봇에게 무엇을 학습 시킬 것인가? 인공지능을 활용해서 무엇을 만들 것인가? 로봇을 활용해가 중요한 화두가 되지 않을까 싶다.

1차에서 2차, 2차에서 3차 까지의 산업혁명은 몇백년에 걸쳐 진행되었다. 그러나 3차에서 4차 산업까지로의 진행은 불과 몇십년 안에 이뤄지고 있다.

그만큼 컴퓨터의 발전과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폭발적이라 볼 수 있다.

1,2,3차 산업혁명때도 대량 실업을 걱정했다. 4차 산업혁명 시기에도 로봇과의 경쟁에 대량 실업을 걱정하고 있다.

이 전에 사람은 지혜롭게 잘 헤쳐나왔 듯이 4차 산업혁명 시기에도 인간은 로봇과의 경쟁이 아니라 로봇을 활용해 또 다른 세상을 잘 헤쳐나갈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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