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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두이노 우노(Uno)보드 파헤치기

쑤깨비 2018. 7. 11. 00:24

아두이노를 처음 배우기 시작하는 사람들이 주로 사용하는 제품이 우노(Uno) 보드이다.

실제 아두이노도 뭔지 모르는 상태에서 '공부 좀 해 봐야겠다'라는 생각으로 인터넷을 찾아보면 아두이노 보드 종류가 하도 많아서 도대체 뭘 골라야 할지 멘붕상태에 빠지게 된다.

실제로 아두이노 홈페이지에 올라온 제품 종류만 봐도 머리가 어지러울 지경이다..

뭔 종류가 이리 많은지... 위 사진 속 초록색 계열이 보드 종류이다.

초보자들은 일단 우노보드 조작에 어느정도 익숙해 지고 나면 그 외 종류의 보드에 관심을 가져도 될 것 같다.

보드마다 지원되는 기능이나, 모듈, 쉴드등등.. 이 다르기 때문에 내가 만들고자 하는 기능이 지원되는 보드를 구매해서 사용하면 된다.

초보자들이 입문은 우노보드로 시작하고 우노보드로도 할 수 있는 것들이 참~ 많다.

그것들만 잘 익혀도 왠만한건 잘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아직 안 만들어봐서 확답은... ㅡㅡ;;;;)

 

아두이노에 대한 설명은 이미 이전 글을 통해 설명했으므로 이번엔 아두이노 보드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우노보드의 면면을 살펴보려고 한다.

아두이노 우노 보드에 간단히 설명을 넣어봤다.

위 이미지 적힌 설명들만 풀어서 이야기 하면 먼저 ON 이라 써 있는 LED. (하늘색 네모)

On LED에 불이 들어오면 일단 아두이노 우노 보드에 전원이 제대로 들어왔다는 표시다.

가끔 작업하다가 회로도 연결을 잘못해서 보드가 과열되거나 하면 저 LED에 불이 꺼지게 된다.. 그런 경우에는 빨리 연결을 빼야 한다.

중간에 노란색 네모속 TX/RX LED는 아두이노 우노보드와 연결된 PC와의 통신이 잘 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곳이다.

불이 깜박깜박 거리면 연결된 PC와 우노보드 사이에 통신이 잘 이뤄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빨간색 네모속 숫자(2~13)들은 디지털 입력, 출력시 사용되는 곳이다.

우노 보드에 연결한 센서 및 부품들에 HIGH(1)/LOW(0)신호를 주어 동작 시키거나 반대로 센서 및 부품들이 보내오는 디지털 신호를 입력받아 다른 쪽에 신호를 보내거나 그 신호를 처리하거나 할 수 있다.

숫자 앞에 '~' 모양이 붙어있는 것도 있는데 '~'모양이 있는 숫자의 포트는 아날로그처럼 출력하고자 할 때 사용할 수 있는 포트이다.

예를들어 가변저항으로 아날로그 값을 받아서 LED에 불의 밝기를 조절하고 싶을 때는 '~'모양이 있는 포트에 LED를 연결해서 가변저항의 값이 변하는데로 LED의 불 밝기도 조절할 수 있다. (자세한 이야기는 기회가 될때.... ^^;;;;)

 

그 옆쪽으로 옅은 핑크색 네모속 0번과 1번핀은 컴퓨터와 우노보드 간의 통신포트로 사용되므로 왠만해선 연결하지 않는다.

연결한다고 해서 보드가 터지거나 하진 않지만 오작동을 할 가능성이 커서 보통은 통신용으로 그냥 놓아 둔다.

아래쪽 파란색 네모속 A0~A5 는 아날로그 입력 신호를 받아들일 때 사용되는 포트이다.

예를 들어 빛감지 센서, 조도센서, 가변저항 같은 걸 사용할 때 이쪽에 입력 신호를 연결한다.

그리고 그 옆쪽 Vin 포트는 PC를 전원으로 사용하지 않고 외부전원(건전지 같은 것)을 우노 보드에 연결해서 사용하고자 할때 Vin 포트와 전원을 연결하면 된다.

그 옆쪽으로는 따로 표시하지 않았는데 Gnd, 5V를 연결하는 포트가 있다. (PC를 전원공급 장치로 사용할때)

 

마지막으로 Reset 버튼..

우노 보드에 새로 코드를 올리지 않고 현재 우노 보드에 올라가 있는 코드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고 싶을때 사용하는 버튼이다.

현재 올라간 코드로 뭔가를 열심히 하다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고자 할때 Reset 버튼을 누르면 된다.

 

나름 쉽게 설명하려고 했으나.. 뭔가 쉽지 않은 듯한 느낌이군... 하하하 ^^;;;;

처음에 혼자 보드 공부하려고 열심히 인터넷 뒤졌는데 머리 속에 쏙쏙~ 이해가 될 만한 내용들을 쉽게 찾아볼 수 없어서 안타깝고 답답했었따. 그때의 나처럼 혹시나 보드를 찾아봤는데 당췌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할 누군가를 위해 나름 열심히 적어봤는데 이해가 될런지 모르겠다..

보드를 한번도 연결해 본 적이 없는 사람은 아마도 내가 설명한 내용이 무슨 내용인지 잘 모를 듯...

무엇이든 연결을 시도해 보다보면 지금 내가 설명했던 우노보드의 내용이 어렴풋이나마 조금씩 이해가 되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될지도..

시도해 보는 것과 시도도 해 보지 않고 포기하는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

한번 간단한 LED 부터 연결해 보기를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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