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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활용능력(컴활 1급) 상시 시험장 : 남대문 대한상공회의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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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활용능력(컴활 1급) 상시 시험장 : 남대문 대한상공회의소

쑤깨비 2018. 3. 19. 14:35

컴활1급 필기 합격 후 한달 정도의 준비 기간을 거치고 드디어 시험 접수.

정기 시험도 있는데 나는 하루라도 빨리 합격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 상시 시험을 접수해서 보게 되었다.

아래 포스트에도 나오지만 총 7회에 걸쳐 시험을 봤다. (합격은 6회때 합격함)

남대문 대한상공회의소에는 3,4 시험장이 있는데 (참고로 1,2 시험장은 필기 시험장이다.) 7번에 걸쳐 시험을 보니 남대문 대한상공회의소의 실기 시험장이 익숙해 져서 나중엔 출근하는 길 같았다.. ㅡㅡ;;;

시험도 이른 아침 8시 20분에 보는 첫 타임도 보고 오전에도 보고, 오후나 저녁 시간에도 시험을 봤다. 시험장도 3시험장, 4시험장 모두 돌아가면서 봤다.

3시험장은 합격률이 좋은 건지 아니면 접수할때 3시험장이 먼저라서 그런지 조금만 늦게 접수하면 황금시간대와 요일은 일찌감치 마감되었다. 그나마 4시험장은 시간이나 요일 선택권이 여유 있는 편이었다.

난 초반에는 3시험장에서 시험을 봤는데 나중에는 4시험장에서 시험을 봤다.

개인적으로는 3시험장보다는 4시험장 시험이 더 쉬웠다는 느낌? 물론 이건 개인적인 착각일수 있다...ㅎㅎㅎ

시험 합격도 4 시험장에서 본 결과였으니 기분상 더 그럴수도 있다.


그럼 남대문 대한상공회의소 상시 시험장을 살펴보러 고고~

남대문 상시 시험장은 지하철 2호선 시청역에서 가는 방법과 지하철 4호선 회현역에서 가는 방법이 있다.

지하철 2호선과 4호선 두 가지 방법 다 이용해 봤는데 거리상으로는 지하철 2호선 시청역에서 가는게 조금 더 가까웠던 것 같다.

난 지하철 4호선을 이용하는게 편해서 4호선을 주로 이용했다.

사진을 찍은 날은 토요일 오전 8시 20분 첫 타임 실기시험을 봤던 날이다.

토요일이라 사람들이 안보임.. 적막이 흐른다.. ㅡㅡ;;;

거기다 입구 문도 출입통제가 되고 있었다.. 아래 사진속 빨간 동그라미에 있는 문으로 들어가면 바로 지하 상시 시험장으로 연결이 되는데 주말 9시 이전 시간이라서 그런지 입구를 통제해 놓았다.. 그래서 반대편으로 돌아서...

출입문이 열려있는 길을 따라서 올라갔다.

회전문이 보여서 반갑다 했는데 여기도 통제중... 아마도 9시가 지나면 통제가 풀릴것 같았다. 토요일이니 계속 통제 되려나?

회전문을 지나 건물로 들어가서 지하로 내려가면 만나게 되는 상시 시험장..

방향이 나눠져 있다.

상설시험장 1,2와 상설시험장 3,4. 난 실기를 볼 것이므로 왼쪽으로 고고~

아래 사진이 시험장 입구 대기실이다.

생각보다 좁아서 살짝 당황했다.

사진속 제일 안쪽이 4시험장. 앞쪽이 3시험장이다.

각 시험장은 컴퓨터 40대가 놓여있고 독서실 책상과 같은 느낌의 책상에 놓여 있다.

마우스와 키보드 상태는 그닥 좋지 않은 편이다. 집에서의 수월한 조작을 원한다면 이곳에서는 마음 상할 지도... ㅎㅎㅎ

각 시험장 입구에 그날 시험 일정에 대해 나와 있다.

아래 사진을 찍었을때는 금요일 오전 시험을 볼때 였나보다.

한 시험장에서 1급, 2급을 번갈아 가면서 본다.

시험 시간이 9시 50분으로 되어 있으면 10분전에(9시 40분) 입실을 하게 된다. 고로 시험을 보기 전에는 미리 가서 대기하고 있어야 한다.

마지막 시험때 아무생각 없이 그 시간까지 요약본 보고 있다가 시험을 못 볼뻔...

시험장 입구 모니터에 시험 보는 사람의 좌석번호가 나와 있다.

모니터에서 내 이름과 좌석번호를 확인하고 나중에 입실해서 그 번호 자리에 앉아서 시험을 보면 된다.

아래 사진은 내가 1급 시험을 보고 나온 다음에 찍은 사진이라 2급 시험자들의 좌석 번호가 나와 있다.

10분전에 입실을 하게 되면 자기 자리에 앉아서 컴퓨터 상태를 살펴봐야 한다. 마우스나 키보드가 잘 되는지 엑셀이나 엑세스에서 기능들이 잘 되는지, 시험에 사용하는 메뉴가 보이는 지등을 살펴봐야 한다. 간혹 이전 시험자가 본인 시험 못 봤다고 화풀이 하고 가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한다. 속성이나 옵션을 변경하고 간다고... 본인 시험 못 본걸 왜 다른 사람에게 화풀이 하는지...

난 7번의 시험을 보면서 그런적은 한번도 없었으나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고 이 시간에 한번씩 꼭 확인하자.

열심히 기능 살펴보고 있으면 신분증과 수험표를 확인한다.

나는 매번 잘 챙겨갔는데 간혹 안 가져오는 분들도 있었다.

그런데 안 가져가도 뭔가 구제하는 방법이 있는 건지 따로 앞쪽으로 나오라고 해서 뭔가 조치를 취하는 것 같은데 자세히는 잘 모르겠다.

그래도 시험까지 보러가서 찝찝하게 시험 보는 것보다는 준비를 잘 해가서 기분 좋게 시험 보는게 좋을 것 같다.

시험에 대한 안내 방송이 나오고 시험 시작 2-3분 전에 시험지를 나눠준다.

이때는 미리 시험지를 훑어봐도 된다.

대략의 문제 유형과 난이도 그리고 본인이 어렵게 생각하는 부분들의 문제들을 살펴보고 생각해볼 시간으로 충분하다.

이 시간을 놓치지 말고 시험지를 받으면 꼭!!! 훑어 보시길..


처음 시험 볼때는 손에 땀이 나서 마우스 클릭도 어렵고 키보드도 자판 누를때 손까지 떨렸던 기억이 난다..

시험지를 놓는 위치도 세워 놓는건 연습할때랑 위치가 달라 익숙하지 않고 앞쪽에 놓자니 자세도 어떻게 해야 할지 그런것도 신경이 쓰였는데 마지막 시험을 볼 때는 시험보다 졸려서 졸뻔 했다는..

뭐든 익숙해 지는것도 필요한것 같다.

그런 점에서 1번에 시험 합격 한 사람들은 신인건가? 대단한 실력자에 강심장들임은 틀림없는 듯...

시험 준비 알차게 해서 나처럼 여러번의 시행착오를 겪지 않고 합격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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